ESG경영 5부-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ESG경영 5부-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김훈 리스크랩 연구소장; 2025.09.17 13:37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alt="ESG경영 5부-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src="http://esgnews.or.kr/wysiwyg/PEG/se2_17580837942901.jpg" width="400" height="531" rwidth="400" rheight="531" style="color: rgb(0, 29, 53);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4pt; max-width: 100%; height: 531px; border-color: rgb(0, 0, 0); width: 400px;"></div>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누구도 언제나 올바른 선택만을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대체로 손해가 가장 적은 길, 즉 기회비용이 작은 선택을 택한다. 정치와 경제 모두 선택의 문제를 다루지만, 그 방향은 다르다. 정치는 단기성과에 집착하지만, 기업은 장기 생존과 성장을 전제로 한다. 정치가 종종 기업보다 가볍게 보이는 이유다. 오늘날 경제는 정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 둘이 서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한국은 2021년 UN에서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성장률은 지속 하락했고 2025년 1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0.2%)까지 기록했다. 겉으론 대외 요인이 지목되지만, 뿌리 깊은 문제는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의 약화라고 할 수 있다. 내수에 안주하고,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경향이 자리를 잡으며 한국 경제의 활력이 점점 사라졌다.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이나 배당확대와 같은 주주친화 정책은 필요하다. 하지만 기업의 본질은 단기 배당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현대사회는 신기술, 인재, 새로운 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빠질 경우, 어떤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1998년 IMF 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는 정보통신에 과감히 투자했고, 이는 한국이 IT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AI라는 새로운 기술혁명의 파도 앞에서 과거와 같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글로벌 경제는 이미 인공지능, 에너지 전환, 공급망 재편이라는 세 가지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한국의 AI 투자 규모는 미국·중국은 물론, 싱가포르에도 못 미친다. AI를 활용하는 대기업이 일부 있을 뿐,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2%에 불과하다. 전체 고용의 80%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저생산성과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도 큰 구조적 문제이다.향후 5년은 한국의 산업 지형이 송두리째 바뀌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한국은 '선진국' 타이틀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진다. 단기 주가 부양책이나 배당 확대보다는 장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만이 현재의 경제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AI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 중소기업의 AX(AI기반의 디지탈 전환)와 산재감소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div _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2695"></div> <img alt="ESG경영 5부-한국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src="http://esgnews.or.kr/wysiwyg/PEG/se2_17580838335661.jp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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